'빅게임이 온다'…GEN·HLE, 젠랑이 군단 vs 오렌지 군단 격돌 예고 (LCK) [종합]

'2025 LCK 정규 시즌' 8주 차 일정이 눈길을 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8주 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연 눈길을 끄는 매치는 1위 젠지(GEN)와 2위 한화생명e스포츠(HLE)의 빅매치.

HLE는 지난 주 KT 롤스터(KT)전 패배로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18일 DN 프릭스전 완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8주 차에 강팀 젠지(GEN), 디플러스 기아(DK)와 맞대결을 펼친다.

HLE는 GEN과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 중이다. '2025 LCK컵'에서는 GEN에 두 번 연속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나, '2025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개막전에서는 0대2로 패했다. 7주 차까지 GEN이 무패 전승 1위를 유지한 만큼, 이번 대결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DK와 상대 전적은 6승 4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DK가 6연패에서 탈출했고,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하 루시드),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하 에이밍)이 같은 날 펜타킬을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탔기에 쉽지 않은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 LCK' 8주 차부터 25.10 패치가 적용된다. 이번 패치는 AP(마법 피해) 아이템 조정이 핵심으로, 리안드리의 고통은 하향, 루덴의 동반자·악의·마법공학 로켓 벨트·라바돈의 죽음모자 등은 상향됐다. 이에 랭크 게임에서 AP 누커 챔피언들의 상승세가 관찰되고 있다.

정글 챔피언들도 변화가 있다. 특히, 레드 진영 고정 밴카드였던 바이가 Q 스킬 금고 부수기의 최대 피해량이 증가하는 대신 궁극기 대미지가 하향돼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나피리가 몬스터에게 주는 피해량이 감소하고, 신 짜오의 기본 방어력도 하향돼 정글 메타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한편, '2025 LCK' 7주 차 골드킹으로는 DK 에이밍이 선정됐다. 7주 차 BNK 피어엑스(BFX)전에서 제리로 펜타킬을 기록한 그는 3주 차와 4주 차에 이어 세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은행은 주차별 평균 골드 획득량이 가장 높은 선수에게 순은 주화를 수여하며, 연간 골드킹은 'LCK 어워드'에서 골드바를 받는다.

팬들은 우리은행 Won뱅킹 앱 '이스포츠관' 내 'LCK' 탭에서 '골드킹을 찾아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골드킹 선수의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사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