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탈리아로 돌아간다"...뮌헨 떠나 나폴리 복귀설→"관심 구체적, 초기 접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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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나폴리 복귀설까지 언급됐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4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이탈리아로 돌아갈 수 있다. 뮌헨에서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김민재가 나폴리에 복귀할 거라는 소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뮌헨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비판에 시달리고 구단 내부 압력 속에서 영향력이 사라지고 있다. 팀을 바꿀 확률이 높아진 가운데 나폴리는 김민재 상황을 주시 중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폴리는 김민재가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높고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김민재 복귀는 전략적 기회이며 지친 독일 생활을 끝낼 수 있다. 나폴리 관심은 구체적이고 초기 접촉은 진행 중이다. 합리적 제안이 들어오면 김민재 이적의 문이 열릴 수 있다. 김민재는 모든 옵션을 저울질하는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입지가 애매하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뮌헨에 왔는데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밀렸다. 올 시즌 전반기엔 확고한 주전으로 나섰지만 후반기 들어서 체력, 부상 문제에 시달리면서 제 활약을 하지 못했다. 휴식이 필요했지만 이토 히로키, 다요 우파메카노 등이 연이어 장기부상을 당해 김민재는 뛰어야 했다.
정상 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나온 김민재는 실수를 연발했다. 특히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혹평을 들었다. 이후 이적설이 나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뮌헨에서 2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그는 올여름 이적에 대해 열려있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몇몇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라고 주장했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어 유벤투스도 거론됐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만약 4,000만 유로(약 653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817억 원) 사이 제안이 올 경우 김민재를 팔 수 있다.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도 있다. 여름에 좋은 제안이 올 가능성의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여전히 이야기는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떠날 이유는 없다. 머물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두고 볼 일이다. 다음 시즌에 건강하게 뛰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이적설을 일축했으나 유력 기자들이 계속해서 김민재 뮌헨 이탈설을 내놓으면서 거취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나폴리 복귀설까지 나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부활한 나폴리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는 걸 대비해 여름에 대대적인 영입을 하려고 한다. 수비진 강화도 목표인데 김민재를 눈여겨보고 있다. 김민재가 오면 나폴리 수비는 더욱 강화된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를 지도하게 돼 눈길을 끌 것이다.
여전히 김민재는 뮌헨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뮌헨도 에릭 다이어가 나가는 상황에서 확실한 센터백이 오지 않는 한 김민재를 보낼 이유가 없다. 나폴리 복귀설도 이적 루머 중 하나로 받아들이는 게 맞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