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06월18일 요미우리 vs 니혼햄

1. 경기 개요

2025년 6월 18일 일본 프로야구(NPB) 교류전에서는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퍼시픽리그의 닛폰햄 파이터스가 도쿄돔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류전 중반의 승부에 돌입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시리즈는 양 팀 모두 전력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을 조율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요미우리는 홈 도쿄돔에서 경기를 치르는 이점을 안고 있으며, 닛폰햄은 최근 타선과 불펜이 활기를 되찾고 있어 상승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선발 맞대결은 요미우리의 니시다테 유야, 닛폰햄은 야마사키 사치야가 각각 나선다. 두 투수 모두 최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박빙의 선발 대결이 예상된다.

2. 홈팀 분석 – 요미우리 자이언츠

요미우리는 최근 타선의 응집력 부족과 불펜의 불안정으로 인해 기복 있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도쿄돔이라는 홈 구장은 여전히 이 팀에게 강력한 무기다. 이번 경기의 선발 니시다테 유야는 11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첫 선발 등판에서 예상보다 안정된 투구를 보여준 그는 현재 1승 평균자책점 3.21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상대가 당시의 소프트뱅크였던 점과, 지금 상대할 닛폰햄이 현재 기세를 올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차이점이다. 니시다테는 다양한 구종을 섞는 유형의 제구형 투수지만 장타 허용이 약간 있다는 점에서 최근 홈런 감각을 되찾은 닛폰햄 타선과의 매치업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불펜진은 전날 경기에서 선발 이노우에가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음에도 불펜이 이후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아낸 것은 긍정적인 포인트였다. 그러나 이노우에의 흔들림은 곧 팀 전체 마운드의 불안 요소를 상징하며, 강력한 상대와의 승부에서는 불펜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진다.

타격에서는 전날 경기에서 단 1점에 그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타츠 코타에게 철저히 봉쇄당하며 4회 마스다 리쿠의 적시타가 유일한 득점이었고,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하위 타자들의 연이은 삼진으로 인해 경기를 넘기지 못했다. 상위 타선의 리듬은 여전히 좋지 않으며, 중심 타선도 연결성이 떨어지는 상태다.

3. 원정팀 분석 – 닛폰햄 파이터스

닛폰햄은 최근 들어 상승세에 접어들었으며, 특히 교류전에서 안정된 선발진과 함께 장타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선발로 나서는 야마사키 사치야는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DeNA전에서는 7.2이닝 4실점으로 다소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경기 전체 흐름을 잘 끌고 가며 승리를 따냈다.

야마사키는 특히 돔 구장에서의 투구 내용이 좋다. 제구력과 변화구 조합이 안정적이며, 긴 이닝 소화 능력 또한 뛰어나 후반 불펜 운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형이다. 교류전 성적만 놓고 보면 다소 기복은 있지만, 현재 컨디션이라면 요미우리 타선을 충분히 봉쇄할 가능성이 높다.

불펜은 타츠 코타의 호투에 이어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9회초 실점 위기를 만든 야나가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불펜 자원들이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으며, 최근 체력 분배나 관리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격에서는 이노우에를 상대로 2회초 홈런 3방을 몰아치며 단숨에 4득점을 만들어냈다. 만나미, 미즈탄 등이 보여준 장타력은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었으며, 전체적으로 타선의 응집력과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은 반가운 요소다. 중심 타선이 폭발하면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선발 맞대결과 불펜 운용, 타선의 집중력이라는 세 가지 축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니시다테 유야는 첫 선발 승 이후 홈 등판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지만, 상대가 닛폰햄이라는 점과 교류전의 특수성, 그리고 홈런 허용 빈도 등을 고려했을 때 마냥 낙관하기는 어렵다.

반면 닛폰햄의 야마사키 사치야는 돔 구장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요미우리 타선을 상대로 안정된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불펜에서도 닛폰햄은 타츠 코타 중심의 안정된 로테이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야나가와를 제외하면 마무리 부담도 크지 않다.

타격에 있어서는 최근 닛폰햄의 장타력이 부활하고 있다는 점이 관건이다. 중심 타선에서 한 방이 터지는 순간 경기를 단번에 가져올 수 있으며, 요미우리는 여전히 상하위 타선 간의 단절이 뚜렷하다.

결과적으로 선발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전체 전력의 안정성에서 닛폰햄이 한 수 위다. 요미우리가 홈에서 반전을 시도할 가능성도 존재하나, 최근 흐름과 후반 집중력까지 포함할 경우 닛폰햄의 신승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5. 픽 추천

승/패: 닛폰햄 승

핸디캡: 요미우리 핸디캡 +1.5 승 (접전 가능성 높음)

언더/오버: 오버 (기준점 7.5~8.0 기준)

예상 스코어: 닛폰햄 4 : 요미우리 3

추천 근거:

닛폰햄 선발 및 불펜의 안정감

요미우리 타선의 무기력

닛폰햄 중심 타선의 장타력 부활

후반 집중력에서의 우위

6. 결론

요미우리와 닛폰햄의 맞대결은 전날 경기처럼 또 한 번 접전이 예상된다. 홈런이 승부를 가른 첫 번째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 역시 장타력과 불펜 운영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대등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후반 운영과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닛폰햄이 우세하다.

특히 돔 구장에서 강한 야마사키의 존재는 닛폰햄에게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며, 부활한 중심 타선과 안정된 불펜은 접전의 상황에서도 끝내 경기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이 있다. 최종적으로 닛폰햄의 4-3, 1점 차 승리가 유력한 시나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