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복귀 첫 POM+원딜 2번째 400승, 두 마리 토끼 잡은 ‘룰러’ 박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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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토끼 사냥도 가능했지만,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펜타킬은 놓쳤지만, LCK 복귀 이후 첫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 선정과 LCK 역대 아홉 번째 원거리 딜러로는 두 번째 400승 금자탑에 ‘룰러’ 박재혁은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젠지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에서 ‘룰러’ 박재혁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LCK 역대 9번째, 원딜로는 두 번째 400승의 위업을 세운 박재혁은 시즌 첫 POM까지 움켜쥐었다.
이날 승리로 개막 16연승을 달린 젠지는 16승 무패 득실 +28로 2라운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박재혁은 “진짜 오랜만에 방송 인터뷰라 많이 긴장된다(웃음). 그래도 생각보다 좋다”며 리그 복귀 이후 첫 POM 선정 소감을 전했다.
세트 400승을 달성한 1세트의 경우 상대 봇 듀오에 더블 킬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럼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던 연유에 대해 그는 “봇은 불리했지만, 상체는 유리했다고 기억한다. 그래서 크게 동요하지 않고, 1세트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2세트 트리스타나로 원딜 매드 무비를 선보이기도 했던 그는 트리플 킬과 더블 킬을 연달아 해냈지만, 펜타킬은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트리스타나라는 챔피언이 세나 상대로 예전에 써 본 기억이 있다. 연습 때도 한 번 해봤는데 나쁘지 않아 이번 경기에서 사용하게 됐다. 펜타킬은 내가 볼 때는 다들 쉽게쉽게 하는 것 같은데…상대 선수들이 잘 도망다녔다,”
데뷔 9주년을 앞두고 있는 ‘룰러’ 박재혁은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진짜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앞으로 더 열심히 많이 할테니까 어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 더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하시는 일 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