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0일 NPB 야구분석 ] 한신 VS 야쿠르트

선발 투수

한신 : 존 듀플란티에(1.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인 3일 DeNA와 쿄세라돔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8삼진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듀플란티에는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는 거두지 못한바 있다. 구속도 빠르고 기대 이상으로 제구도 좋아서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가 꽤 있는 편이다.

야쿠르트 : 야마노 타이치(6.00)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야마노는 2발의 피홈런 때문에 고전을 겪은 바 있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히로시마 상대로 나아진 편인데 한신 상대로 작년 원정에서 부진했던터라 반등이 쉽진 않을 것이다.

선발 : 한신의 우위

불펜진

한신 : 비즐리의 5이닝 2실점 강판 이후 올라오는 투수들이 모두 실점을 하면서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그 위기 상황에서 도대체 쿠도 타이세이를 마운드에 올린 후지카와 감독의 운용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 낼거면 오요카와를 먼저 등판시켰어야 했다. 초보 감독의 문제가 너무 제대로 터졌다.

야쿠르트 : 이시카와의 5이닝 3실점 투구 이후 4이닝을 4명의 투수들이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깝게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한동안 컨디션을 찾지 못했던 시미즈 노보루가 깔끔하게 8회를 막아냈다는 점이 가장 반가울지도 모른다. 이제 불펜 싸움은 충분히 해볼만 하게 되었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한신 : 이시카와 상대로 원 찬스에서 작전 야구를 구사하면서 3점을 올렸다. 문제는 딱 1이닝을 제외하면 나머지 이닝에선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홈 경기의 부진은 너무나 심각해 보인다. 사토 테루아키는 언제 돌아올려나.

야쿠르트 : 비즐리에게 5회까지 꽁꽁 묶여 있다가 6회초 원 찬스에서 철저하게 걸어 나가고 확실한 적시타를 날리면서 5점을 올렸다. 물론 오오야마의 엄청난 실책이 크긴 했지만 실책을 유발시키는것도 팀으로선 필요한 항목이다.

타격 : 야쿠르트 우위

승패 분석

이번 시리즈에서 한신이 보여주는 타격은 대단히 실망스럽다. 그런데 원래 코시엔에 돌아오면 두번째 경기까지 부진한게 국룰인지라 놀랍지도 않은 편. 오히려 전날 경기의 패인은 수비진의 실책, 그리고 잘못된 투수 운용이었다.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듀플란티에는 제 역할을 해낼수 있을듯. 야마노가 얼마나 버텨주느냐지만 어설픈 좌완이 막아낼 정도로 한신 타선이 만만하진 않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이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2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