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06월18일 롯데 vs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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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개요
2025년 6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BO 리그 경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시리즈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시즌 중반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한화는 최근 경기에서 안정적인 마운드와 집중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반면 롯데는 연패의 늪과 부진한 타선으로 인해 상당한 위기에 놓여 있다.
이날 경기는 롯데의 불펜 투수 홍민기가 오프너 형태로 등판하고,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우며 비교적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선발진 운용에서의 안정감, 불펜 소모 상황, 타격 컨디션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전날 완봉패를 당한 롯데가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상승세의 한화가 연승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 홈팀 분석 –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현재 리그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으며, 타격 부진과 불안한 마운드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는 4안타 빈공 끝에 한화에 0:6 완봉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중심 타선의 침묵은 물론이고, 출루조차 어려운 답답한 공격력이 드러났으며, 부상자 이탈과 부진이 겹치면서 팀 전반에 활력이 부족하다.
선발로 나서는 홍민기는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불펜으로만 등판해 왔고, 이날이 두 번째 선발 출전이다. 5월 22일 LG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작년 유일한 선발 등판에서는 2.2이닝 2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선수 본인도 스스로를 불펜형 투수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등판도 실질적으로는 오프너 또는 불펜 데이의 성격이 짙다.
문제는 이후 이어질 불펜 운용이다. 롯데는 현재 불펜진이 상당히 불안정한 가운데, 수비 실책과 엉킨 플레이로 인해 불펜 투수들의 실점이 가중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데이비슨의 호투 이후 불펜이 추가 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안정적이지 못한 내야 수비는 이러한 마운드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타선은 더욱 심각하다.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를 필두로 한 중심 타선이 침묵했고, 팀 전체가 와이스 상대로 단 4안타에 그치며 단 한 차례의 득점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특히 하위 타순에서 출루율이 낮고, 상위 타순에서도 연결이 이뤄지지 않아 점수를 만들 수 없는 구조가 되어버렸다. 현재 상태로는 엄상백의 슬라이더와 변화구 공략도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3. 원정팀 분석 – 한화 이글스
한화는 시즌 중반을 맞이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에이스 와이스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완봉승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마운드 안정성은 물론이고 타선에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이 터져주는 생산력이 돋보인다. 최근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전 부문에서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선발 엄상백은 시즌 1승 5패 ERA 5.59로 성적은 다소 부진하지만, 최근 투구 내용을 보면 충분히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직전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 삼진 9개를 잡아내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점차 밸런스가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 타선이 현재 장타력도 없고 변화구 공략도 미흡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엄상백이 5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
불펜도 직전 경기에서 김종수 1명만을 소모하며 휴식일을 가진 상황이라 여유가 있다. 한화는 김서현, 장시환, 박상원 등 불펜 승리조가 건재하며, 리드를 잡고 중후반으로 넘어간다면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마운드 운영이 가능하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중심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고, 전날에도 3점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1회부터 점수를 내며 경기를 주도하는 능력이 있으며, 타선 전체가 상대 실책을 묶어 점수를 뽑는 모습에서 최근 공격의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테이블세터 라인의 출루율 상승과 하위 타선의 연결이 긍정적이다.
4. 최종 분석
이번 경기는 여러 요소에서 한화의 확실한 우세가 점쳐진다. 우선 선발 매치업에서 롯데는 오프너인 홍민기를 내세우는 반면, 한화는 엄상백이라는 정상적인 선발 자원을 운영한다. 경험과 이닝 소화력, 컨디션 모두에서 엄상백이 우위에 있다.
롯데가 홍민기 이후 불펜진으로 경기를 끌고 간다는 가정 하에, 이미 지친 불펜과 부진한 수비진이 함께 작동하면 대량 실점 가능성이 있다. 한화는 전날 완봉승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올 수 있으며, 불펜도 여유 있는 상태다. 이는 중후반 승부에서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타선에서는 한화가 롯데보다 명백한 우위를 보인다. 중심타선에서의 결정력 차이,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 그리고 하위 타선까지 이어지는 출루 능력이 모두 한화 쪽에 있다. 반면 롯데는 최근 경기에서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중심타자인 레이예스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롯데가 경기 초반 리드를 가져가거나, 한화 엄상백을 무너뜨리지 못한다면 후반부에는 역전 가능성도 희박하다. 또한 타선 흐름이 정체된 상태에서 불펜진이 실점한다면 무기력한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모든 점을 종합해 보면, 한화가 선취점을 가져가고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시리즈 2연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5. 픽 추천
승/패: 한화 승리
핸디캡: 한화 -1.5 핸디 승리 (불펜과 타격에서 차이 확연)
언더/오버: 언더 (한화 투수진의 안정감과 롯데 타선의 부진 반영)
예상 스코어: 한화 6 – 3 롯데
5이닝 승패: 한화 승리 (선발 매치업 우위, 타격 집중력 차이)
추천 근거 요약:
한화 선발 엄상백의 최근 상승세
롯데의 불펜 데이 운용 부담
롯데 타선 부진과 레이예스 침묵
한화 불펜과 타선의 시너지
전날 완봉승의 흐름 유지 가능성
6. 결론
이번 경기는 한화 이글스가 여러 전력 지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전날 경기에서 보여준 완성도 높은 야구를 이어간다면 연승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선발 엄상백의 안정적인 흐름과 강력한 불펜의 뒷받침, 집중력 있는 타선은 현재 침체에 빠진 롯데에게 큰 위협이 된다.
롯데는 불펜 데이로 경기를 끌고 가야 하는 부담이 있고, 타선의 침묵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마운드의 무게감마저 부족하다. 공격에서도 반전의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중후반 역전보다는 한화가 초반 리드를 지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결과적으로 한화가 이번 경기에서 안정적인 리드를 기반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6:3, 핸디캡을 넘는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크며, 이 흐름은 다음 시리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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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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