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2일 K리그 1 축구분석 ] 포항 VS 안양

● 포항

포항은 시즌 초반 불안정했던 흐름을 벗어나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점차 안정세를 찾았다. 특히 울산전 승리와 수원FC전 무승부에서 나타난 중원 장악력과 측면 활용 능력은 긍정적이다. 오베르단(MF)-김종우(MF)의 중앙 조율과 주닝요(FW)의 측면 돌파, 이태석(DF)-강민준(DF)의 오버래핑은 공격 전개에 있어 강한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 전방의 조상혁(FW)은 조르지(FW)의 부진을 상쇄하며 활동량과 제공권을 통한 실질적 위협을 가하고 있고, 포항은 4-4-2 전형을 기반으로 윙어들의 개별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구조다.

결장 정보 : 없음

● FC안양

안양은 시즌 초 3연패 이후 반등하며 최근 3경기 2승 1패로 흐름을 되찾았다. 강원전에서는 토마스(DF)가 센터백임에도 공격 가담과 득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5-3-2에서 3-4-3으로 유동적인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주현우(WB)-이태희(WB)의 전진 오버래핑, 올리베이라(MF)-야고(MF)의 측면 돌파가 공격의 축을 이룬다. 모따(FW)는 후반전 교체 카드로 활용되며 체력 안배가 적절히 이루어졌고, 김정현(MF)도 조절 출전했다. 그러나 빌드업 단계에서의 수비 불안, 특히 토마스의 단독 커버 의존도가 높아 후방 안정성에 의문이 따른다.

결장 정보 : 없음

● 결론

포항은 측면 돌파와 중원 장악을 통해 경기를 주도하는 구조이며, 오베르단(MF)의 중거리와 주닝요(FW)의 침투는 안양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안양은 홈 기세와 유연한 전술 전환이 강점이지만, 수비 뒷공간에 대한 커버 부족과 빌드업 과정의 불안이 치명적이다. 포항이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서 앞서겠지만, 안양의 수비적인 운영과 후반 교체 전략이 효과를 볼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득점 양상은 어렵고, 팽팽한 흐름 속에 승점 1점씩 나눌 가능성이 크다.

● 베팅 제안

일반: 무승부

핸디캡(-1.0): FC 안양 승

언더오버(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