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V-리그 배구분석 ] 한국전력 VS 삼성화재

※ 핵심 자원 결장

한국전력 : 마테우스(용병 어포짓 스파이커)

삼성화재 : 없음

한국전력은 6연패의 부진을 겪은 후 직전 OK금융그룹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권영민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상황에서 경험치를 쌓기 위해 주전 세터 이원중 대신 신예 김주영을 기용하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일 수 있지만, 당장의 경기력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요소다. 세터의 경기 운영 능력이 안정적이지 않다면 공격진도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우며, 이는 경기 중반 이후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다만, 한국전력은 전체적인 경기 지표가 최근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6연패를 기록한 것이 이상할 정도로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리시브 안정성이 강점인 팀이기에 상대의 강한 서브에도 비교적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3-2 승리를 거두며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우리카드에 1-3으로 패하며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특히 상대의 강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밀리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한국전력의 단단한 리시브를 뚫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화재는 서브의 위력이 시즌 초반보다 많이 약해진 상태이며, 이는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리시브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이기에 삼성화재가 흐름을 가져가기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는 한국전력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화재가 경기 중반까지 대등한 흐름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공격 마무리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전력이 상대의 약점을 공략해 연속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양상은 전반적으로 점수가 많이 나오는 오버 흐름이 예상되며, 한국전력이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 베팅 전략

* 한국전력 승 ⭐⭐

* 한국전력 핸디캡 승 ⭐⭐⭐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