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06월17일 LG vs NC

1. 경기 개요

2025년 6월 17일, 창원 NC 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양 팀은 올 시즌 중위권 경쟁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선발투수의 역량과 불펜진의 안정성, 그리고 타선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는 최근 작전 야구의 실패로 인해 흐름이 좋지 않지만 홈 경기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고, NC는 강력한 선발 라일리 톰슨의 호투를 기반으로 원정에서도 승리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 홈팀 분석 –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는 최근 경기에서 선발 라일리 톰슨이 뛰어난 투구를 펼치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톰슨은 11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5삼진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삼진 능력이 뛰어나 경기 내내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4월 24일 LG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히 봉쇄한 전적이 있어 이번 맞대결에서도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그만큼 원정에서도 흔들림 없는 강점을 보인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불펜진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다. 최근 경기에서는 선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승리조가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팀을 지탱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중간계투진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로건이 6이닝 7안타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남긴 가운데, 최형우에게 허용한 3점 홈런이 결정적인 순간으로 작용했다. 이후 불펜에서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전사민에게 실점이 추가된 점은 다소 뼈아프다. 다만 이번 경기 불펜의 무실점 투구가 이어진다면 승리 가능성은 충분하다.

타선은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경기에서 김휘집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으며, 전체적으로 장타력이 아쉬웠다. 특히 네일과 같은 원정에서 약한 투수를 상대할 때는 득점 생산에 한계가 있었던 점은 불안 요인이다. 하지만 홈 경기에서는 타선이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

3. 원정팀 분석 – LG 트윈스

LG 트윈스는 최근 작전 야구의 잇따른 실패로 인해 연패를 경험하며 팀 분위기가 침체된 상태다. 그러나 11일 SSG와 홈 경기에서는 12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선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9회 김주성의 솔로 홈런으로 일부 반등의 신호를 보였다. 타선의 집중력만 회복된다면 충분히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선발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며 지난 경기에서는 4.2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경기 연속 부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투수로서 홈 경기에서의 경기 운영 능력은 어느 정도 검증되어 있다. 흔들리면 다음 경기까지 영향이 있을 정도로 기복이 심한 투수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초반 실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불펜진은 믿었던 송승기가 지난 경기에서 4.2이닝 동안 5실점하며 부진했다. 다만 이후 불펜이 3.2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하면서 팀 패배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경기력 자체보다는 운이 따르지 않은 면이 있다. 우천 중지로 인한 긴 경기 대기 시간도 LG에게 악영향을 미쳤다. 불펜진이 얼마나 빨리 정상 궤도로 복귀하느냐가 경기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다.

4. 최종 분석

양 팀 모두 최근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나, 선발투수 매치업과 불펜 안정성 측면에서 미묘한 차이가 존재한다. NC의 라일리 톰슨은 최근 매우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정 경기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최근 투구에서 기복이 심해진 모습이며, 특히 2경기 연속 부진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불펜 싸움에서는 LG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송승기가 최근 부진했지만 전체적으로 불펜진의 안정감이 여전히 NC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반면 NC의 불펜은 승리조가 믿을 만하지만 중간계투진에 의문 부호가 달리는 상황이다.

타격 면에서는 LG가 미세하게 우위에 있다. 특히 홈 경기에서 타선 집중력이 살아난다면 NC의 강력한 선발진을 흔들 수 있다. NC는 지난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홈런에 그치며 공격력이 다소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타선 폭발이 절실하다.

양 팀 모두 경기력의 기복이 존재하고, 전술적 작전 성공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기력과 선발투수의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NC가 근소한 차이로 경기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LG는 홈 경기라는 점과 불펜 우위를 살려 접전을 펼치겠으나, 라일리 톰슨의 투구력이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5. 픽 추천

승패 추천 : NC 승리

→ 최근 선발투수 흐름과 원정 경기 강점, 불펜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근소한 차이로 승리 예상.

핸디캡 추천 : NC -1.0

→ NC가 접전 속에서 마지막에 웃을 가능성이 높으며, 최소 1점 차 승리를 예상.

언오버 추천 (기준점 7.5~8.5 기준) : 언더

→ 양 팀 선발의 안정적인 투구와 불펜의 방어력을 고려하면 저득점 경기가 예상됨.

5이닝 승패 추천 : NC 승리

→ 라일리 톰슨이 초반부터 안정적인 피칭을 펼쳐 5이닝까지 리드를 지킬 것으로 전망.

6. 결론

이번 NC와 LG의 맞대결은 선발투수 맞대결이 승부의 핵심이다. 라일리 톰슨이 최근 상승세를 타며 NC 마운드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호투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맞서는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최근 기복이 심해 불안 요소가 크다. 불펜에서는 LG가 약간 우위에 있지만,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좌우할 만큼 결정적인 차이는 아니다.

타선에서는 LG가 홈에서 반등 가능성이 있으나, NC의 탄탄한 마운드가 이를 허용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결국 선발투수의 호투와 불펜 싸움에서 NC가 근소하게 앞서며 신승을 거둘 경기로 전망된다. 경기 스코어는 4:3 정도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며, 치열한 투수전 속에 후반 승부처에서 NC가 결정타를 뽑아내며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