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AFC 챔피언스리그 2 축구분석 ] 부리람 VS 울산HD

● 부리람

포트와의 홈 경기(0-1 패)에서 경기 내내 주도했지만, 상대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석패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비솔리(LW)를 중심으로 지공 전개를 펼칠 전망이지만, 득점의 30% 이상을 비솔리(LW) 홀로 기록할 정도로 공격 의존도가 심각하다. 보아케(FW)-무에안타(RW)의 파괴력이 다소 부족해 다득점 가능성은 낮다. 그나마 수비 조직력은 탄탄하다. 김민혁(DC)-두갈(DC)-헴비분(DC)으로 구성된 백3가 빠른 발과 제공권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후 공간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분마탄(DM)의 부상이 아쉽긴 하지만,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울산을 상대로 수비에서 큰 위기는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장자: 분마탄(DM / ★★★)

● 울산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야고(FW)와 루빅손(LW)의 조합이 공격을 이끌 수는 있지만, 허율(FW)이 명단 등록이 되지 않아 최전방에서 포스트 플레이를 해줄 자원이 없다. 게다가 측면에서 ‘크랙’ 역할을 해줄 엄원상(RW)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답답한 공격 전개가 예상된다. 수비진도 재편되었다. 기존 베테랑 자원 대신 이재익(DC), 서명관(DC) 등 젊은 자원을 기용하면서 김영권(DC)과의 호흡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견고한 수비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장자: 엄원상(RW / ★★★)

● 결론

양 팀 모두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난타전 양상의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부리람이 한 골 차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울산은 최전방 공격 옵션이 제한적이고, 수비진의 호흡이 아직 맞지 않아 수비에서 문제를 보일 수 있다.

● 베팅 제안

승무패: 부리람 승

핸디캡(-1.0): 무승부

언더오버(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