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U20아시안컵 축구분석 ] 중국 VS 카타르

● 중국

최근 경기력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진의 비효율성이다. 지난 5경기에서 단 한 경기(몽골전 6-0 승)만 2골 이상 득점했으며, 강팀을 상대로는 결정력 부재가 두드러졌다. 두 유에정(FW)과 주 펑위(FW)의 득점력이 불안정하고, 배후 공간 침투가 부족해 상대 수비를 흔들지 못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빌드업 과정은 짜임새를 갖추고 있지만, 강한 전방 압박을 받으면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사우디전(0-2 패)에서도 미드필드진이 압박에 밀려 공을 쉽게 빼앗겼다. 쿠아이 지원(MF)과 천 즈시(MF)가 중심을 잡아야 하지만, 카타르의 압박을 견딜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수비진도 롱볼 대응에서 약점을 보이며, 시 송첸(DF)과 펑 샤오(DF)의 조합이 여전히 불안하다. 카타르가 롱볼을 활용한 역습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수비진의 대응 능력이 경기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결장자: 없음

● 카타르

과거 AFC U-20 대회에서 호주에게 1-9 대패를 당하는 등, 수비 붕괴를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선수 구성이 크게 변했다.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합류하며 조직력이 개선되었고, 센터백 알-우이(DF)와 샤하비(DF)의 조합이 수비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알-하산(MF)과 타하(MF)가 중원에서 빠른 공격 전환을 이끌 수 있으며, 중국이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을 펼칠 경우 카타르는 롱볼을 활용한 빠른 역습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최전방에서는 칼레드 구다(FW)의 득점력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중국의 수비진이 공중볼 경합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만큼, 세트피스를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결장자: 없음

● 결론

중국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지만, 실질적인 득점 기대치는 높지 않다. 카타르는 롱볼과 세트피스를 활용한 역습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며, 중국의 빌드업이 흔들릴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조직력과 경기 운영에서 중국이 더 우세한 만큼, 한 골 차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 베팅 제안

승무패: 중국 승

핸디캡(-1.0): 무승부

언더오버(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