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AFC 챔피언스리그2 축구분석 ] 알 칼리디야 VS 트락토르

● 알 칼디야

이번 시즌 바레인 1부 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 예선에서 단 2패만을 허용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트랙터르와의 전력 차이가 뚜렷한 만큼, 1차전에서는 실리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역습 전개는 알 후마이단(RW)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지만,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알 아스와드(CM)가 이적하면서 공격력이 급감했다. 측면 전개만으로는 압둘자바르(FW)에게 양질의 찬스를 제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여전히 불안하다. 새로 영입한 이바노비치(DC)-마린코비치(DC)가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이며, 실전 경험 부족으로 인해 완벽한 조직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바케르(DC)-부가마르(DC) 조합이 나름대로 건재한 만큼, 대량 실점은 피할 가능성이 있다.

결장 명단: 없음

● 트랙터르

이란 1부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며 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직전 아한 원정 경기에서 0-1 승리를 거두며 리그 1위로 올라섰으며, 조별 예선에서도 무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상대보다 체급이 확연히 높은 만큼, 주도적인 경기 운영이 예상된다. 토라비(LW)-호세인자데(RW)의 드리블 돌파와 알베스(CM)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위협적이며, 포스토니스키(DM)의 탈압박과 1차 빌드업 능력을 활용해 슈투르칼리(FW)에게 양질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수비 조직력도 강점이다. 이번 시즌 내내 아가시(DC)-칼릴자데(DC) 조합이 안정적으로 호흡을 맞춰왔으며, 빠른 발을 이용한 배후 공간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트랙터르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최소 실점(4)을 기록한 팀으로, 알 칼디야의 단순한 역습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결장 명단: 없음

● 결론

트랙터르가 일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의 조직적인 공격 전개는 알 칼디야의 수비 라인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으며, 상대보다 체급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알 칼디야가 실리적인 운영을 펼치며 수비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 대량 득점보다는 저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트랙터르가 무난하게 1차전에서 리드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 베팅 제안

승무패: 트랙터르 승

핸디캡(+1.0): 트랙터르 승

언더오버(2.5): 언더